고흥 꿈꾸는 예술터, 2023 고흥 문화예술교육 포럼’ 성료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 모색
지난 14일 ‘고흥 꿈꾸는 예술터(이하 고흥 꿈터)’는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예술 공간을 만들기 위한 ‘2023 고흥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고흥군, 고흥군의회, 고흥군 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지역 예술가,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의 분야별 참가자들이 함께 꿈터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꿈꾸는 예술터 사무국에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고흥군 내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500 여명을 만나 현재 고흥의 문화예술교육의 현황과 앞으로의 기대에 대한 인터뷰-설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포럼은 이 결과에 대한 공유를 시작으로, 발제에는 고우종(한국 문화예술 진흥원, 시민·지역연계팀), 정민룡(광주 북구문화의집), 이호동(광주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상주작가), 고일석(고흥군 교육지원청)이 함께하여 앞으로 고흥이 어떤 문화예술 교육을 함께해 나가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며 포럼의 깊이를 더 했다.
◦전문가 발제 후 이어진 군민들의 자유 발언에서는 “꿈터가 고흥읍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녹동에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필두로 고흥읍에만 얽매이지 않는 시설이었으면 한다는 의견, 아무나 갈 수 있는 문턱이 낮은 공간, 아이들이 숨 쉴 수 있는 공간, 운영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예술가들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고흥 꿈터는 이번 포럼에서 목소리를 내준 군민들의 소리가 휘발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고흥 꿈터의 개관 과정을 군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한편 하반기 워킹그룹 활동과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친화적이고 문턱이 낮은 열린 공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